성남시에 IT 벤처기업 ㈜드림시큐리티 새둥지 튼다…유치결정

정자1동 임시청사 부지,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설치하기로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4/26 [20:31]

 

▲ 조감도     © 내일을 여는 신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3번지(2832)드림시큐리티본사(서울 송파 소재)와 연구·개발 시설, 다수의 소프트웨어 사업자들이 입주하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성남시는 드림시큐리티에서 제안한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425열린 첨단산업 육성위원회에서 통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계약 조건 등 협의 과정을 거쳐 드림시큐리티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공시지가는 219억원(774만원)이며, 매각대금은 계약체결 전에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드림시큐리티는 핀테크(Fin Tech) 서비스와 FIDO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 및 암호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중심의 IT 벤처기업이다.

 

▲ 현장사진     © 내일을 여는 신문

 

드림시큐리티는 99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228, 지하5, 지상13층의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20208월 완공하면 5개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연구·개발과정보보안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인력 800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지난 201711월까지 정자1동 임시청사 사용했던 이 부지는 애초 분당구보건소 예정 부지였으나 20165월 제21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기업에 매각하기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이 부지는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내에 위치하여 벤처기업의 사무와 R&D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입지이다.

 

성남시 첨단산업과장은 분당, 판교 등 산업밸리를 중심으로 1,400여개에 이르는 벤처기업과 네이버, 넥슨, 엔씨소프트 등 첨단 지식산업 업체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유치산업과의 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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