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후보 선거 공약 발표

취약 시간대 어린이 돌봄 시스템 시행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4/06 [08:24]

 

▲     © 내일을 여는 신문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가 5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 공약을 일곱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발표했다.

 

박정오 후보는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취업과 창업 교육 센터>를 설치해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청년펀드를 조성하여 창업의 모든 과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재능이나 경력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재교육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오 후보는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와 방과 후 취약 시간대에 어린이 돌봄 시스템을 수립해 일과 양육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학습 환경 개선과 관련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학습 장비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 장비로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인력 공급을 위해 IT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도시 인프라의 전면 재설계를 통해 명품 신도시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시가지는 지역난방 보급과 오·우수 분리체계를 구축하며 재개발과 재정비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이 되게 하고, 분당 지역은 기본적으로 재건축을 목표로 하여 중장기적으로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부분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4대 둘레길을 권역별로 조성하여 특색 있는 거리 문화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남한산성 둘레길과 탄천길에 더하여, 수정과 중원에 관광문화의 길과 판교에 테크노밸리길을 새로이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관광문화의 길은 남한산성과 전통 재래시장, 지하상가 등을 판교의 IT 한류와 패키지로 하는 외국인 관광 특화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며, 판교테크노길은 IT 기업 탐방과 IT 한류 체험의 길로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배우는 길이 될 것이다는 생각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는 박 후보는 어르신들의 치매와 심혈관계 질환, ,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일관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교통안전, 범죄로부터의 안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모든 병목 구간을 없애고 신호체계를 바꾸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익 증진을 위해 트램 등 신교통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늘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박 후보는 중앙지하상가나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 소년 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오 후보는 이런 약속의 실현을 위해서는 행정을 제대로 아는 행정전문가가 시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의 실현을 위해 재정의 건전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 후보는, 공직 사회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인사 체계를 능력과 인성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바로잡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출마회견문>

격조 높은 품격 도시, 편안한 시민생활을 위하여

  

-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

  

존경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도 많이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는 6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성남시장에 출마하는 박정오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성남 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성남시는 비전문적 행정과 포퓰리즘으로 인해 전시성 예산이 증가해 왔고, 성장 잠재력이 저감되어 왔습니다. 화려한 말잔치 뒤에 정작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눈앞의 표에만 매몰되는 정치적 접근의 근시안적 정책이 가져온 폐해입니다. 정치가는 눈앞의 표만 생각하지만, 행정가는 정책의 건전성과 형평성을 우선 목표로 삼습니다. 이젠 표만을 의식한 전시행정, 보여주기 식 행정의 폐해를 끊어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저는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국장을 지낸, 행정고시 출신의 행정 전문가입니다. 저는 행정 전문가로서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구상해 온 꿈이 있습니다.

  

저는 성남시를 지방자치의 모델 도시로 만들고 싶은 평생의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 인프라를 전면 재설계하여 명품 신도시로 진화시키겠습니다

  

기존 시가지는 새로운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도로망 개선, 주차장 대폭 확충, 지역난방 시스템의 대폭적 공급, 오수와 우수 분리 처리 체계 구축,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근절 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개발과 재정비 활성화를 통해, 기존 시가지를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이자 표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분당 지역은 기본적으로 재건축을 목표로 기반을 조성하면서, 보완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재건축 기반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사회기반시설의 용량을 키워 놓아야 합니다.

  

판교 지역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집합체이며, IT 기술이 기존의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산실인 미래형 도시의 모델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판교에 입주한 기업들과 시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여 성남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의 보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과 노인 일자리를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청년에겐 희망을 주고 어르신들에겐 편안한 노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취업과 창업 교육 센터>를 설치해 청년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을 통해, 취업 과정을 단계적으로 돕는 접근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청년펀드를 조성하여 창업의 모든 과정을 돕겠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와 분당하이테크밸리를 각각 특성화된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4차산업혁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 산업 체계를 지원하고, 인공지능과 드론을 활용하는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젊은이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중장년 퇴직자들을 위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수립해서 실시함으로써 조기 퇴직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근로 의욕을 가지신 어르신들의 재능이나 경력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필요한 부분을 재교육함으로써, 공익형 일자리는 물론 시장형 일자리 취업이 이루어지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또한 노노케어 체계를 갖춰,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교육 환경 조성으로, 엄마들의 교육 걱정 없는 성남을 이루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습 장비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 장비로 갖추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도서관 설립을 확대하고, 공공시설에 도서관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인력 공급을 위해, IT 특성화학교 설립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와 방과 후 시간대의 어린이들 돌봄 체계를 만들어, 엄마들이 양육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교복 지원 역시,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격조 높은 문화 성남 건설로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성남에 4대 둘레길을 권역별로 조성하여 특색 있는 거리 문화로 발전시키며, 이를 하나로 연결시켜 성남의 명물로 키워내겠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과 탄천길에 더하여, 수정과 중원에 관광·문화의 길과 판교에 테크노밸리길을 새로 조성하겠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문화의 길이자 숲속의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탄천길은 보행자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그늘막 및 휴식 공간과 문화 공연장을 설치하여 여가와 체육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문화의 길은 남한산성과 전통 재래시장, 지하상가 등을 판교의 IT 한류와 패키지로 하는 외국인 관광 특화거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이 길을 탄천 강변길과 청계산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 길은 분당의 탄천 강변길과 판교를 연결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IT 기업 탐방과 테마 체험의 길입니다.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IT 한류를 관광 자원화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에겐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배울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1공단 부지는 기존 시가지의 확실한 랜드마크로 개발하여, 기존 시가지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판교 알파돔시티와 성남아트센터가 우리 전통문화 및 한류와 유럽의 정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의 허브로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확보하고 유럽의 전문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벤처 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 주기에 맞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출산과 산후조리, 보육이 일관되게 지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합니다. 사립 어린이집 경영 애로를 타개하고, 공립 어린이집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결손 가정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청소년의 건전한 발달과 성장을 통한 사회 적응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 청소년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상담 활동이나 예방 활동을 지역 사회의 교육기관이나 경찰 등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여 실천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치매와 심혈관계 질환, ,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일관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겠습니다. 재가 치료와 시설 치료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치료에 대한 걱정이 없는 노후가 되도록 하는 체계를 수립하겠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 안전, 범죄로부터의 안전, 그리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의 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 제거하고, 아동과 여성, 어르신들이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가들의 영농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팜 농장을 세워 영농조합 형태로 운영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먹거리는 공공시설에 공급하거나, 가공유통과정과 접목시킴으로써 판매망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정구와 중원구 전역과 분당 일부에 복정정수장의 질 낮은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아 질 좋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통 체증 해소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버스 운영체계와 신호체계를 바꾸고, 상습 교통소통 애로 구간의 정비 및 시설 확충을 이루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간선교통망과 연결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트램 등 신교통 체계를 도입하며, 환승역의 환승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택시 운영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고,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역세권 정류장의 혼잡 해소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가 온기를 느끼는 따뜻한 삶이 이루어지는 성남을 이루겠습니다.

  

성남에는 아직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주거 빈곤층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중앙지하상가, 하대원 도매시장, 중앙시장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과 경영 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운용하겠습니다.

  

빈곤층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공공부조와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계층이동 시에 나타나는 대안 없는 복지 축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겠습니다.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수당을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으로 이동성을 돕고, 제도 정비로 지역사회 재활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성폭력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며, 북한 이탈 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교육과 생활 지원이 현실화되도록 돕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 영위를 위해 경로당 운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된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돕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보훈 대상자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과 예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이 모든 저의 약속은 결국 시의 재정으로 귀결됩니다. 건전 재정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 행정, 현장 중심 행정, 주민 지원 행정을 통해 감동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이 편안한 성남을 이루겠습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공무원 조직을 시민 중심의,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으로 바꾸겠습니다. 공직 인사가 능력과 실적, 그리고 인성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공직사회가 신바람 나게 시민을 위해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저의 가슴속에는 오직 성남만이 있습니다. 전문행정가로서 저의 모든 경륜과 지혜를 오직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몽땅 쏟아 붓겠습니다.

  

박정오와 함께 하는 새로운 성남!

  

성남을 새롭게 변화시킬 박정오라는 새로운 나무 한 그루를 꼭 심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4. 5.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 정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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