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성남시 51곳 모든 근린공원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3/16 [07:05]

 

▲ 살수 차량을 동원해 제설용 염화칼슘이 뿌려진 분당지역 도로변의 수목을 세척 중이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성남시내 51곳 모든 근린공원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다.

 

성남시는 오는 319일부터 24일까지 봄맞이 공원 대청소를 한다.

 

중앙공원, 율동공원, 사기막골공원, 희망대공원 등 공원 규모별로 2~18명씩 모두 118명의 성남시 공원관리 인력이 청소에 참여한다.

 

겨우내 눈··먼지를 뒤집어쓴 벤치, 운동기구, 안내판 등은 등짐펌프로 물청소하고, 노후시설은 도색 또는 보수한다.

 

▲ 지난해 3월 새 봄 맞이 청소 때 중앙공원 호수 속 고사분수 시설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의 건축물은 안팎을 물과 왁스로 세척한다.

 

산책로 주변 낙엽이나 나무 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운다.

 

중앙공원 내 호수(면적 3420·담수량 26t)는 수심 1~2m의 물을 모두 빼내고 고사분수 시설과 바닥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율동공원 호수(면적 17, 담수량 776t)는 수심이 2~10m로 깊어 보트를 타고 부유물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청소한다.

 

▲ 지난해 3월 중앙공원 호수의 물을 빼낸 뒤 바닥의 잔재물과 쓰레기를 걷어내고 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같은 기간, 분당구는 성남대로, 판교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등 13개 노선의 중앙분리대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 세척 작업을 한다.

 

16t 규모 살수차 2대를 동원해 도로변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과 나뭇잎의 매연, 먼지를 씻어낸다.

 

쾌적함과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하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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