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해철거리... “마왕이 돌아왔다”

8일 오후 신해철거리 준공식 개최... 이재명 성남시장, 신해철 가족 등 참석

조여일 | 입력 : 2018/02/09 [01:49]

 

▲  신해철거리 준공식   © 내일을 여는 신문

 

음악인 신해철의 작업실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신해철거리8일 문을 열었다.

 

이 날 열린 준공식 신해철 집들이: 일상으로의 초대에는 한파를 뚫고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신해철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신해철 거리 준공식    © 내일을 여는 신문

 

이 자리에는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와 그의 딸, 아들,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들도 대거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신해철이라는 한 사람은 위대한 음악가였고 철학가였고 한편으로는 행동하는 실천가였다그가 사랑한 음악, 그의 정신, 그의 열정은 이곳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 신해철거리 준공식     ©내일을 여는 신문

  

부인 윤원희 씨도 남편이 보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다사실 저보다 아이들이 더 행복해한다며 감격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신해철거리에는 그가 남긴 어록과 가사 뿐 아니라 그의 동료, 지인이 보낸 메시지로 채워졌다.

 

▲ 신해철거리 준공식     © 내일을 여는 신문


신해철이 마이크를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의 동상 벤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음악작업을 했던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 신해철거리 준공식     © 내일을 여는 신문


스튜디오에는 그의 육성과 음악이 흘러나오고 쉽게 볼 수 없던 신해철의 필체와 어릴적 사진, 무대의상도 전시돼있다.

 

신해철이 실제 사용했던 소파와 책장, 건반, 마이크 들은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 신해철거리 준공식     © 내일을 여는 신문


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 더 이상 바뀌지 못한 스케쥴표는 20141030일까지 빼곡한 일정으로 채워진 채 그대로 작업실 벽에 걸려있다.

 

신해철 스튜디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열고 명절연휴를 제외한 공휴일에도 방문할 수 있다.

                                                         2018. 2. 8.()

성남시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