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 손님 안전지키는 골든타임 확보하자

롯데마트 직원이 직접 체험하는 ‘생생’ 소방안전교육 실시, 화재 ‧응급상황 초기 대응능력 향상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1/12 [09:26]

 

▲ 심폐소생술 교육     © 내일을 여는 신문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분당구 서현동 소재 롯데마트를 방문해 직원 30명을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제천 화재참사 등 안전의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형판매시설의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도모하고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에 대비해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 분당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실습에 앞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교육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과 관리요령, 비상구 안전관리 중요성,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 제천 화재 참사 등 안전의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소방관이 마트 직원들에게 비상구 안전관리 중요성 등을 당부하고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교육에 참여한 민송기 점장은 요즘 지하철, 버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킨 사례를 뉴스를 접하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마네킹 이용해 실습해보니 유사시 마트이용객과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형판매시설 직원들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화재예방 등 소방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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