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서·외국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맞춤형 사례회의를 통한 외국인 살인미수 피해자 지원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7/11/16 [23:36]

 

▲     © 내일을 여는 신문


성남수정경찰서(서장 송호림)지난 14일 성남시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최근 발생한중국교포 살인미수 사건관련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성남시 외국인지원센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등 유관기관과 성남수정경찰서 협력단체인 피해자멘토위원장 허미숙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에 혼인신고를 하였지만, 평소 중국교포라는 이유로 남편에게 지속적인폭언과 폭행 피해를 당하던 외국인 여성피해자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가해자인 남편이 구속수사를 받고 있어 67세의 나이에 식당일을 하면서 월 80만원을 받는 피해자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시급한 사안이었다.

 

사례회의에서 성남수정경찰서 피해자멘토위원장과 성남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서 사건발생 후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동부지부는 날로 증가하는외국인 범죄피해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피해자가 요청 시 지속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성남시외국인지원센터 이소영 팀장은 결혼이민자로 대한민국 국적취득을 신청해 놓은 피해자에 대해 귀책사유 여부를 판단 한 후에 귀화관련 업무처리 대행 등을 통한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복귀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장건희 청문감사관은 성남수정서 관내인 수진동 일대에 중국인 등 다수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취약시간대에 외국인 상대 범죄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범죄피해자 발생 시 지역 유관기관 간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신속하고,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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