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환 경기도의원, 섬유기업 현장 방문으로 소통 의정 수행

고양시 섬유기업 “유니콘” 방문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7/10/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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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고오환 의원(자유한국당, 고양6)은 지난 11일 지역내 섬유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경기도 섬유산업이 나아길 길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의원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변성원 원장과 함께 고양시에 위치한 유니콘(대표 정성연)을 방문하였다. 유니콘은 섬유 소재개발을 통한 원단 수출전문기업으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으로부터 지난 2월 액체암모니아 가공기술(CELL셀쓰리”) 처리를 통한 실크 원단의 가공방법을 이전받은 바 있다. 상기 기술은 액체암모니아 처리를 통해 기존 실크원단에 비해 세탁수축율 2.5%이내, 탄성회복력이 3배 이상 우수해지는 등 세탁견뢰도가 우수해 짐으로써 기존에 불가능했던 실크의 물세탁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하 워셔블 실크”)이다.

 

고오환 의원은 워셔블 실크 시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의 경쟁력에 공감하였으며, 향후에도 액체암모니아 가공기술의 우수성을 살려 가동율을 높일 수 있도록 변성원 원장에게 기업지원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경기도 섬유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이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경기도내 섬유기업들과 잘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유니콘은 워셔블 실크원단을 가지고 지난 여름 일본기업들에게 마케팅을 다녀온 적이 있으며, 이때 연구원의 개발자 2명이 함께 방문하여 워셔블 실크의 기술·품질에 대한 설명을 통해 마케팅 지원을 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업들의 여러 회사로부터 독점공급 및 공동 전시회 참가 요청을 받는 등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였다. 당장 내년 상반기 아이템 제작을 위한 시제품을 요청받은 상태이다. 유니콘은 일본내 오더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가공처리하여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워셔블 실크를 829~30일에 개최되었던 2017 Preview in Seoul에서 전시하여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소통 의정을 통해 고 의원은 경기도 섬유기업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하였다면서,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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