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추억을 성남의 역사로” 생활상 담긴 유물 수집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9/11 [06:58]

 

▲     © 내일을여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유물 수집에 나선다.

 

고향이 성남이거나 오래 거주한 시민이 갖고 있는 추억의 옛날 사진, 앨범, 가계부, 일기장 등 개인 기록물과 마을공동체,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옛 물건이 수집 대상이다.

 

성남 관련 옛 물건을 팔려는 사람은 오는 918일부터 1013일까지 유물 매도 신청서를 판교박물관에 내면 된다.

 

기증 유물에 관한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

 

매도 신청이나 기증 접수한 유물은 전문가의 감정평가를 통해 그 가치와 수집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서류와 접수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나 판교박물관 홈페이지(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2014년부터 성남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또는 기증받아 209608점을 수집했다.

 

25년간의 성남지역 생활 물가 변화와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역주민 가계부, 50여 가구가 살던 율리 마을에서 30년 전까지 사용했던 상여,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이 교명을 지은 양영중학교의 1956년도 졸업앨범 등 다양하다.

 

이들 유물은 판교박물관에 전시·보관 중이며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후 이관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과정의 하나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 평가를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