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예총, 제30회 성남백중놀이한마당,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개최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8/30 [12:50]
▲     © 내일을여는신문

 

백중은 음력 715일로 농삿일 중 가장 힘든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이며 머슴날이라도고 한다.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하는데, 이 무렵에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 종자]을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기도 하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에서 개최하는 성남백중놀이한마당은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지역 축제로 땀 흘리며 삶을 일구어가는 우리 민중들과 노동자들에게 쉼을 주고, 우리의 세시풍속을 잘 이어가고자 준비된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죽마타기, 장치기놀이 등 전래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 그리고 비나리, 민요, 택견, 풍물판굿, 사자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을 찾은 등산객들과 성남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93일 일요일 오후1시부터 530분까지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진행되는 제30회 백중놀이한마당에 가족단위의 시민들의 참여로 가을 문턱 자연의 정취와 우리의 세시퐁속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