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우리가 승강기 구조의 전문가

블랙아웃 대비 승강기 구조 특별 교육 훈련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8/21 [22:53]

 

▲ 분당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승강기 구조 원리 교육과 기계조작 훈련을 하고 있다.     © 내일을여는신문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6일부터 이틀에 거쳐 LG에클라트 건물(서현동 소재)에서 승강기 구조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염 속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정전(블랙아웃)과 각종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 전개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참가한 13명의 구조대원들은 전문 강사로 초빙된 한국 승강기안전공단 김선호 팀장에게 승강기 구조원리 및 이론교육, 승강기 사고 시 인명구조 방법, 종류별 도어 개방 요령, 구조대원 안전 확보 요령 등을 상세히 교육받았으며, 이후 실제 승객이 갇힌 상황을 가상 설정해 기계조작 및 인명구조 기법 등을 반복 훈련했다.

 

남승현 구조대장은 승강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침착한 대응이 중요하다.”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한 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분당소방서 구조 통계에 따르면 총 출동 4777건 중 226건의 승강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구조인원 680명 중 승강기 관련 구조인원이 25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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