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보소외계층에 독서문화체험 기회 제공

경기도,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 8월부터 실시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8/18 [07:17]

 경기도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과 청소년, 미혼모,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력 증진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책으로 내 인생의 꿈 찾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군포 새싹들의 집 미혼모 시설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독서문화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어르신 및 청소년, 미혼모시설, 장애인기관, 복지관 등 도내 12개 기관에서 추진된다.

기관별로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소속 전문 독서지도사들을 파견해 12회에 걸쳐 독서코칭’,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나들이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정보소외계층 북 콘서트를 열어 저자와의 만남, 독서퀴즈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독서교육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참여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독서코칭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상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619일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이왕수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프로그램 참여자가 독서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바람직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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