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사·문화·생태·평화자원을 융합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찾습니다

조여일 | 입력 : 2021/02/17 [08:50]

 

▲ 경기도청 전경     ©내일을여는신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숨겨진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이야기(스토리텔링)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각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관광, 최신기술 등을 융합한 이야기(스토리텔링)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러한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체험프로그램, 스토리텔링 투어, 뉴미디어형 콘텐츠개발, 관광이벤트, 야간관광 등 운영 방식과 형태,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내용으로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2019년부터 역사·문화·생태 관광코스 및 스토리텔링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유의 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를 입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해 왔다.

2019년에는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효심을 담은 미디어아트 진찬연공연(수원)과 겨울관광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산정호수 윈터페스타’(포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관광이 가능한 수원화성 증강현실(AR)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사라진 의궤’(수원)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청년김대건길’(용인)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공모는 시·군과 시·군 공공기관(출자출연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하며 사업목적 부합도, 종합계획서, 사업관리능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총 3개의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경기도에서 1억 원을 지원하고, 선정 시·군에서 1억 원을 투입해 대상지별로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된 시·군과 해당 공공기관은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경기관광공사에서 기획·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미술관·테마파크 등 실내 관광지보다 한산하게 즐길 수 있는 성곽·둘레길 등 야외 관광지가 주목받았다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에 이야기를 더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관광공사에서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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