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 “정부의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중단 촉구” 기자회견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8/01 [17:11]

 

▲ 사드추가배치 반대 기자회견     © 내일을여는신문


81일 오전 성남시의회 광장에서 성남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발사대 추가배치 발표에 대해 촛불혁명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족문제연구소경기동부지부, 성남민주행동, 성남용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성남창의교육포럼, 성남평화연대,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 한반도통일을위한 평화행동 등 성남시민사회단체는 사드발사대 추가배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배치될 뿐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서덕석 성남용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면서 남북대화와 평화협정 체결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가졌지만 우리 안보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사드 추가배치를 결정한 것을 보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우리 시민사회가 미국을 위한 사드발사대 추가배치를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배치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의 대응책이 결코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결정"이라며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발사한 ICBM이 직접적 안보 위협 대상도 아닌데 한국이 미국보다 강경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대 발사대를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안보 포플리즘"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사드 배치나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미사일 능력 강화 등 무력으로 북핵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지난 10년간의 대북 봉쇄와 압박의 결과가 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가 군사적 수단과 군비경쟁에 의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일관성 있게 대화와 설득,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드 추가배치 철회와 이미 반입된 사드장비 철거,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구호를 제창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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