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창순 의원, 전국 최초 ‘청소년 항일·독립 유적지 탐방활동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조여일 | 입력 : 2020/12/16 [17:04]

▲ 박창순 의원, 전국 최초 '청소년 항일·독립 유적지 탐방활동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내일을여는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대표 발의경기도 청소년 항일·독립 유적지 탐방활동 지원 조례안15일 상임위 심사를 원안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주독립과 항일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공동체 정신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전국 최초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항일·독립 유적지 탐방활동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지원대상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둔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규정하였다. 또한, 탐방활동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안전전문가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도록 하였다.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며, 사후평가를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박창순 의원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의 역사 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 근대사를 접하게 되지만, 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항일투쟁을 통한 자주독립의 역사를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청소년들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와 용기, 공동체 정신 등 살아가는 데 매우 소중한 가치를 함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본 조례안은 오는 18()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