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제는 휴가를 쓰는 것이 미덕”

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늘리는 것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야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7/12 [14:25]

 

▲ 7월 월례조회     ©내일을여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앞당겨진 행정사무감사 등 업무에 고생 많았다곧 휴가철인데 휴가를 잘 활용해서 눈치 보지 말고 푹 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 7월 월례조회     © 내일을여는신문


이 시장은 과거에는 단순 반복 육체노동의 영역만 기계들이 대체했는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합리적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전문적 영역까지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응방식은 새로울 것이 없다인류는 기술발전에 따른 일자리 부족 문제를 전통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여서 해결해왔다고 덧붙였다.

 

▲ 7월 월례조회     © 내일을여는신문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공무원들도 이제는 휴가를 쓰지 않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휴가를 많이 써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미덕이 됐다제도적으로도 노동시간을 줄여야 되지만 가능한 휴가를 충분히 가고 그 인력만큼 추가로 뽑아야 된다며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7월 월례조회     ©내일을여는신문

 

아울러 이 시장은 직원들에게 장마철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설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사이동에 따라 맡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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