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정책포럼 열고 내실화 도모

2일, 자유학년제 정책 포럼 토론회서 정책 제안 다수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9/12/03 [20:16]

 

▲ 경기도교육청,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 현장 의견 수렴     © 내일을여는신문

 

- 2, ‘자유학년제, 수업을 바꾸다정책포럼

- 도내 자유학년제 담당 교원, 지역별 현장지원단, 교육전문직 등 대상

- 자유학년제는 학생 성장과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 실천

- 중학교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계 위한 구성원 노력 강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유학년제 정책포럼을 열고 자유학년제 안착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은 도내 자유학년제 운영 담당 교원, 지역별 현장지원단,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유학년제 관련 기조발제, 사례 발표,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토의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활발한 토의를 위해 원탁 토의로 진행했으며 학생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학생 중심 교육이 이뤄지려면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자유 주제 선택 수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 현장 의견 수렴     © 내일을여는신문


또 참석자들은 자유학년제가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습 공간도 학교 안에서 학교 밖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와 맥을 같이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포럼 참석자들은 학력 재정의와 인식 제고, 학생 역량 기준 명료화 필요, 수업 나눔, 자료 공유 기회 마련, 기초학력 보장 방안, 교사 교육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년제 수업 평가 변화는 학생 성장과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 실천이라며,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중학교 교육과정이 학생 선택권을 중시하는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와 연계되므로 중학교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모두 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전국적으로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뒤 2017년부터 자유학기와 연계 자유학기를 함께 운영하는 경기형 자유학년제를 전면 시행하고 올해부터는 중학교 2, 3학년까지 연계 자유학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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