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

오는 31일까지 매도 신청서 접수

조여일 | 입력 : 2019/10/10 [08:55]

 

▲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의 윤치장 의병장 관련 판결문(성남시 수집자료)     © 내일을여는신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31일까지 개인·단체가 소장한 유물 매도 신청서를 분당구 판교로 판교박물관을 통해 접수한다.

 

일제강점기 때 성남지역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윤치장, 남상목, 이명하, 남공필, 황애덕 선생과 관련한 유물을 중점 수집한다.

 

3·1운동을 주도한 성남지역 출신 한순회, 한백봉, 남태희 선생과 삼일절 노래를 작곡한 박태현 선생 관련 유물도 수집 대상이다.

 

이 외에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사건 기록,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생활자료 등을 찾는다.

 

▲ 성남 양영중학교의 학교명을 지은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성남시 수집자료)     © 내일을여는신문


매도 신청서를 받은 유물은 예비평가회의에서 감정 평가 대상 유물로 선정하면,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입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유물은 성남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오는 2024년 말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부지에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때까지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수장고에 보관한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531, 2005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성남 양영중학교의 학교명을 지은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의 윤치장 의병장 관련 판결문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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