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틀을 깬 새로운 무대가 주는 독특한 감동

성남문화재단 <2019 마스터즈 시리즈>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9/05/14 [19:43]

 

▲ 마스터즈시리즈_210x297     © 내일을여는신문

 

- 작품성과 화제성 갖춘 이색 작품들 선별, 4편의 작품 시리즈로 선보여

- 실험성 높은 융복합 공연, 현대무용, 영유아 맞춤형 공연 등

   다양한 장르 만날 수 있어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화제작을 만나는 <2019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장르의 틀을 깨고 실험성이 돋보이는 융복합 공연부터 영유아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 현대무용 공연 등 개성 넘치는 4편의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 안티고네포스터     © 내일을여는신문

 

<2019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작품은 안무가 최성옥 교수(충남대 무용학과)와 오스트리아 연출가 오토 브루사티 박사가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통해 제3의 가능성을 보여줄 <안티고네>.

 

517()18(),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3대 비극작품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에서의 오이디푸스>와 연결된 작품으로,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융복합 공연 <베토벤과 카알>에 이은 두 예술가의 두 번째 공동작업이다.

 

▲ 자아도취포스터     © 내일을여는신문


, 음악, 연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으로 다양한 콜라주 형식의 음악과 소프라노 김호정의 악보 없는 즉흥 노래, 현대무용 전문그룹 메타댄스프로젝트의 무용과 오스트리아 여배우 율리아의 소리 등으로 한층 더 혁신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524()에는 2012년 리투아니아가 어린이를 위한 베스트 공연으로 선정한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공연 <퍼즐>이 가족들을 기다린다. 20개국 이상 해외 투어를 할 만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퍼즐>12개월부터 48개월 영유아와 부모들이 30분간 공연 관람 후 15분의 체험이 이어지는 공연과 워크숍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 퍼즐포스터     © 내일을여는신문


아이들은 다양한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상의 소품들과 기어가거나 살금살금 걸어가거나 손뼉을 치는 등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움직임을 통해 감성을 키움과 동시에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세 번째 공연은 툇마루무용단 사계의 연작 시리즈 중 하나인 <해변의 남자>. 65()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해변의 남자>1996년 초연 이후 무용단의 레퍼토리 중 최다 공연 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14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유쾌한 여름 이야기다.

 

▲ 해변의남자포스터     © 내일을여는신문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현대 남성들의 고단한 내면세계를 코믹하면서도 이색적인 상황으로 보여주며,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인다.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색채의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애틀랜타 올림픽 초청작이기도 한 <해변의 남자>는 익숙한 음악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관객들에게 유쾌하게 다가서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와 예술성을 전한다.

 

<마스터즈 시리즈>의 마지막은 4명의 안무가로 구성된 복합무용공연 <자아도취>가 장식한다.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 등 여러 장르의 무용과 의상 디자인이 만난 이색적인 융복합 공연으로 4명의 예술가들이 68()9(),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각각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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