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 탄천둔치에서 열려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9/02/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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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가 오는 217() 오후1시부터 6시까지 탄천둔치(태평동 삼정그린뷰아파트 인근)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쥐불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1년을 무사히 보내길 바라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풍속 놀이와 함께 오곡밥과 부럼 등 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체험마당에는 도토리팽이 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가훈쓰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가 준비되어있고, 오후2시부터는 동아리들과 문화예술단체의 신명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름달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오후5시부터 중앙무대에서는 축문 낭독과 비나리 공연이 열리고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붙여 참가자들의 나쁜 기운들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후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대동놀이(강강술래)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 관계자는 16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성남지역 풍물패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을 이어가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새해 첫날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모은 소원지와 당일 현장에서 모아낸 시민들의 소원지를 달집에 감아 태우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한다.

 

풍성하게 준비된 제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 우리의 풍속과 전통문화의 은근한 멋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정월대보름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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