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거리 수내2동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5/17 [23:57]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중앙공원의 조용한 숲안마을 파크타운 수내2동의 밤거리가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아파트로만 조성되며 한적한 동네이지만 별다른 특색을 찾기 어려웠던 동네주변이 가로등이 켜지는 저녁이면 아기자기한 그림과 따뜻한 문구들로 밤거리를 수놓는다. 수내2동 내정로 166번길 인도 일대에 그림자 조명이 바로 그것이다.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수내2동 주민센터(동장 임병영)에서 201851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그림자 조명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 및 감성행정의 일환으로 내정로 166번길 인도일대 5곳에 설치되었으며 5개의 도안을 교체 송출하는 방식이다.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그림자 조명 도안 및 문구들은 관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결과물로서 그 의미를 더해준다. 공감할 수 있는 문구들로 바쁜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직장인, 학생 등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사진, 격려, 희망의 메시지로 구성된 그림자 조명은 퇴근 후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에게는 하루를 정리하는 힐링의 시간을, 늦은 시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는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야간 보행안전의 효과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밤거리를 빛으로 물들이는 그림자 조명     © 내일을 여는 신문

 

그간 조명설치 위치, 시안등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한 그림자 조명은 앞으로도 학생, 주민들의 재능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운영할 예정이며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설치 구간을 확대하고 계절별, 시기별 다양한 문구를 송출 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수내2동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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